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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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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맛집 추천] 파리에서 갑자기 한국 치킨이 먹고 싶다면. 치킨이 먹고 싶다. 한국사람이면 치킨이 먹고 싶은 날이 있다. 어설프게 근처 KFC로 가서 이 욕망을 체우려 하면, 오히려 실망만 하고 한국에 대한 향수는 두배가 된다. "치킨 타임" 이 올때마다 나는 한국 치킨을 찾기위해 돌아다녔다. 하지만 파리에서도 한국 치킨을 전문적으로 파는 곳은 찾을 수 없었고, 한식당에서 급조한 치킨은 재료가 달라서 일까? 그 그리운 맛이 나지 않았다. 그러던 중 2년전에 새로 오픈한 한식당 Seoul MAMA 를 찾았다. 지하철을 타고 6호선 Dupleix 역이나 10호선 Emile Zola 역에서 내리면 된다. 15구에 위치해있다. 개업 초기때는 예약없이 갔었는데, 요즘은 저녁타임에는 예약없이 가기 힘들다. 전화로 예약하면 한국어로도 예약을 받으니 예약하고 가자. 양은 작다..
파리 근교 핫플레이스! parc de sceaux. 파리는 월세가 비싸다. 그래서 학생일때는 학교에서 지원 받은 기숙사에서 생활했다. 기숙사는 파리에서 지하철로 약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했는데, 신축인데다 주위가 조용한 마을이라 행복한 생활을 보냈던 기억이 난다. 특히 기숙사 바로 앞에 있던 큰 공원은 러닝하기 완벽한 장소였다. 오늘은 그 공원, parc de sceaux 를 소개해보려 한다. parc de sceaux 는 파리 남쪽으로 지하철 20분 거리에 위치한 공원이다. 영주의 성 (château)이 있는 영지 였지만 프랑스 대혁명 당시 파괴되어 농지로 쓰이다가, 후에 영주의 딸이 새로운 성을 건축하였다. 지금은 본채 하나만 남아 전시회나 각종행사를 위해 쓰이고 있다. 공원의 총면적은 54만 5천평 남짓으로 굉장히 큰편에 속하는데, 그래서 다..
파리에서 한번 뛰어보자. 파리 러-닝 코스! "바쁜 하루에도 운동은 필수죠, 퇴근후 가볍게 한강변을 뛰어요" 성공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보면 운동에 대한 이야기가 빠짐없이 나온다. 특히 강변따라 러닝은 마치 성공의 공식같다. 파리는 러닝하기 참 좋은 도시다. 대도시 치고는 차가 비교적 적게 다니고 건물이 낮아 시야가 탁 트여있다. 특히 세느강을 따라 뛰고 있노라면, 파리에 대한 애정이 솟아난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러닝 코스를 소개한다. 초심자를 위한 '인셉션 다리 거기' - 자유의 여신상 코스 (왕복 2km, 10분 내외) 인셉션을 본 사람이라면 이 다리를 기억 할 것이다. Pont de Bir-Hakeim, 에펠탑 근처의 다리로 에펠탑 사진의 명소, 결혼식 기념사진 핫플레이스이기도 하다. 이 다리를 걷다보면 밑으로 내려갈 수있는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