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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준비 중 이세요?] 프랑스에서 박사과정 - CIFRE (이공계 기준)1
"연구비 적게 깎였다고 '축하한다' 고 들었다." 성균관대학교의 박남규 교수님이 저널 인터뷰를 통해 이런 말을 전했다. 실제로 과학계로 기금이 많이 줄었는지, 블라인드나 김박사넷 만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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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준비 중 이세요?] 프랑스에서 박사과정 - CIFRE (이공계 기준)2
2024.09.08 - [해외살이 - 프랑스 파리] - [박사 준비 중 이세요?] 프랑스에서 박사과정 - CIFRE (이공계 기준)1 [박사 준비 중 이세요?] 프랑스에서 박사과정 - CIFRE (이공계 기준)1"연구비 적게 깎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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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맺음 글로, 좋은 CIFRE를 찾고 인터뷰까지 갈 수 있는 방법 몇가지에 대해 말해 보고자 한다. 물론 유학원이나 전문적으로 면접 같은 것을 도와주는 업체도 있다고 들었지만, 굳이 돈 들이지 않고도 할 수 있는 몇가지 기본적인 것들이 있다.
1.프랑스에서 하는 석사
CIFRE 특성상, 이 박사과정은 프랑스에서 석사를 하는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실제로 많은 CIFRE 가 해당 회사나 랩실에서 인턴을 하던 학생들에게 돌아간다. 프랑스에서 석사를 해야만 CIFRE 를 신청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인터뷰나 추천서를 받을 기회가 더 많다고 이해하면 된다. 석사를 한국에서 하더라도, 마지막 학기는 교수님과 잘 타협해서 인턴쉽을 유럽에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잘 쓴 CV
CV를 깔끔하고 잘 쓰는 건 기본중의 기본이다. 탬플레이트도 잘 나와있고 CV쓰는 법에 대한 블로그들도 많아서 딱히 더 말 할게 없다. CV의 질이 전반적으로 올라와서, 기본을 못하면 심사관들이 자세히 읽지도 않는다. 예전보다는 훨씬 덜 하지만, 요즘도 종종 유럽은 인권이 잘 되어있어서 ~ 뭐 이런 말들을 듣는데,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유럽은 인권 때문에 CV 에 사진을 안넣는다" 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구직란에 절대 넣지 말라고 하는게 아니면 무조건 넣는게 좋다. CV를 보고 평가하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에, 사진이 들어간 CV가 더 친근감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그 차이가 정말 작더라도, 보통 합격/불합격이 작은 차이로 갈린다는 것을 생각하면 사진을 넣는게 무조건 유리하다.
3. 지원후 담당자에게 연락해보기
이 부분은 좀 의견이 갈릴 수 있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 부분이라, 꼭 이렇게 하라는 건 아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박사과정 자체가 motivation을 많이 보기 때문에, 적극적인 학생을 좋아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맹목적인 연락이 아니라, '절차에 따라 지원을 한 후',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연락하는 것이다. 나도 학생들한테 연락을 받는데, 문장을 복붙해서 뿌리는 학생인지 아닌지는 금방 알 수 있다. 물론 연락을 뿌리는 학생한테는 답장하지 않는다. 둘 다에게 시간 낭비이기 때문이다.
4. 연락이 없어도 계속 도전하기
지원을 하면 셋중 둘은 답장이 없고, 인터뷰에서 반은 떨어진다. 답장이 없더라도 기죽지 말고 계속해서 지원하자. 나 역시도 10개중 7개는 답장조차 오기 않았다. 자신이 부족해서라기 보다, 그냥 잘 안맞았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자신이 준비가 되어있다면, 기회는 분명히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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